대전 대덕구, 2014 예산편성 '구민이 답하다'

4개 분과서 161건 208억원 사업 우선순위 결정

2013-10-20     최온유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참여 구민위원회(위원장 김정일)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총161건(208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100명으로 구성된 예산참여 구민위원들이 4개 분과(행정지원, 사회산업, 도시교통, 건설재난)로 나누어 2014년 사업에 대해 토론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예산참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심의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해 열띤 토론과 장시간의 협의가 있었다. 구는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을 토대로 2014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전국 자치구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열악한 재정상황하에 예산참여 구민위원들의 우선순위 결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참여자치의 선도 도시로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