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AI·AX 디지털·데이터·에너지 융합...대전 스마트그린산단 산업혁신 본격 시동

2025-12-0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학교는 대전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AI·AX 디지털 혁신 전환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AX 데이터 기술과 디지털·에너지 산업을 융합한 산업 혁신 전략을 제시됐다.

단순한 연구 발표나 정책 설명회를 넘어 대전스마트그린산단 지역산업 구조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워크숍에는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대전정보문화진흥원 홍성인 팀장을 시작으로 △박인규 배재대 건축학과 교수 △우지영 순천향대 교수 △김지연 대구대 교수 △이병권 서원대 교수 △이병엽 배재대 소프트웨어공학부 정보보안학전공 교수 △임광혁 배재대 IT경영정보학과 교수 △송미영 수원여자대학 교수 △김석훈 배재대 IT경영정보학과 교수 △박경화 윌코모시스템즈 대표 △이상복 아스카넷 상무 △조상호 오늘소프트 대표 △김홍대 라이크잇 대표 △이정민 딥파인 이사 등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대전스마트그린산단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빅테크–지역기업 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스마트그린산단의 공간혁신과 인간중심의 스마트도시 △공간컴퓨팅 기술을 통한 현실의 확장과 몰입 공간의 경험 △AI/IoT와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한 차세대 제조 스마트팩토리 △차세대 AI 생태계 전략 △AI 딥페이크 성범죄 추적 기술 등 빅테크와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노후화한 대전 산업단지에 ICT 기반 스마트 인프라 확충을 위한지역 AI·AX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실질적 적용 가능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생태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박인규 배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대전스마트그린산단 AI·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솔루션 개발 △산업현장의 실증 프로젝트 확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대학 중심의 데이터·AI 전문인력 양성 체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엽 신기술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을 이끄는 AI·AX 디지털 혁신 허브로서 기술지원·인재양성·산학협력을 확대해 대전형 스마트그린 산업 혁신 모델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