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매봉어린이공원 ‘주민화합 족욕 체험행사’ 개최
족욕장·맨발길·무장애 놀이시설 등 재정비 완료… 주민참여형 안전 점검실시
2025-12-0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동구는 5일 가양1동 매봉어린이공원에서 새 단장한 공원시설을 주민과 함께 체험하는 ‘주민화합 족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족욕장과 편의시설을 직접 이용해 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보완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매봉어린이공원’은 인근 주택가와 맞닿아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었으나,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총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족욕장 ▲맨발길 ▲무장애 놀이기구 ▲파고라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재정비하며,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번 정비의 핵심인 족욕장은 내년 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 체험 형태로 운영됐으며, 주민들은 직접 시설을 이용하며 편의성, 안전성, 동선 등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모여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속 공원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