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한국도로공사, 환경 살리기 뜻 망각한 듯…"
친환경 하이패스 구입 유도·최근 5년간 저급 제설제 67만톤·730억원 어치 살포
2013-10-21 최온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은 21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열린 2013년도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시 나무 한그루를 심는 효과(1대 당 이산화탄소 5.6 ㎏ 흡수)가 있다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최근 5년간 중국산과 인도산 저급 염화칼슘과 소금을 제설제로 사용해 고속도로 주변 생태계는 물론 토양산성화에 따른 가로수 고사, 수질오염, 도로부실 및 파손 유발, 차량 및 철재교량 부식 등 환경피해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말고 2차 피해까지 고려한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 등 제설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