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80] 여야 지지율 차이 20%P 육박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기록...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순

2025-12-05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간 지지율이 ‘더블스코어’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같은 정당지지도는 지난 8월 이후 계속해서 비슷한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사점을 안기고 있다.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측은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2%는 ‘잘하고 있다’, 2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2%p 상승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2%p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8%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각각 8%, 7%를 기록하며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2%,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각각 1%로 파악됐다.

7%는 이외 인물(1% 미만 20여 명 포함)을 택했고, 5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