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활폐기물, 내년부터 낮에만 수거
안전 수거체계 확립 위해 야간수거 폐지
2025-12-06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거체계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야간 수거를 폐지하고 주간에만 수거한다.
기존 자정부터 오전 8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였던 생활폐기물 수거시간을 내년부터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변경한다.
야간 수거 폐지는 심야 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 낮추고 시야확보를 통한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거시간을 조정한 것. 다만, 쓰레기 배출 시간은 종전과 같이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시는 또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3권역에서 5권역으로 늘리고 이면도로, 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 수거를 위한 소형 청소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세대 및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과 배출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는 수거체계를 도입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간 수거로 전환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청소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