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대전교육 소통·중재·이해로 바꿔야”

출판기념회서 철학 및 비전 밝혀 민주당 인사 대거 참석 눈길

2025-12-0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내년 대전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힌 맹수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6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미래교육 현자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범계(대전 서구을), 장철민(대전 동구), 장종태(대전 서구갑) 국회의원과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민숙 대전시의원과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또 민주당 소속으로 각 지역 구청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 박정현(대전 대덕구), 황정아(대전 유성을),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강경숙(비례)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또 민주당 이강일(충북 진천), 진성준(서울 강서을), 조국혁신당 김재원(비례) 국회의원은 축기로 대신했다.

색소폰 연주, 내빈소개, 축사 및 격려사, 기념촬영, 시낭송, 저자와의 질의응답, 팬사인회 등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대전교육 넓게는 전체 교육에 대한 맹 교수의 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맹 교수는 ”지역교육 회복으로 학생 하나하나가 온전한 자아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차별없는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교육행정 운영주체는 책임 있는 위치에서 모든 역량을 다 기울여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이어 ”특히 갈등과 반목이 상존하는 교육 현장에 적극적 중재제도를 활용한 상시적 분쟁 해결 방식을 도입하고 불통과 소극 행정으로 비판받는 교육청의 업무 행태를 소통과 중재, 상호 이해 및 존중 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도 맹 교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박범계 의원의 제안으로 맹 교수와 김 전 부총장, 성 소장이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맹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