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시대 로컬크리에이터 해커톤’ 본선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은 ‘2025년 대전시대(市大)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해커톤’ 본선 피칭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달 예선을 통과한 5개 대학 10개 팀이 참여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증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참가팀들은 원도심 재생을 위한 실질적 대안과 향후 변화 방향을 제시하며, 대전 동구의 미래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대전시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해커톤’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협력해 원도심의 특성과 사회문제를 반영한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해결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전역 인근과 중앙시장 일대, 대동 하늘마을, 원동·정동·중동·선화동 등 동구청 중점 지역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아이디어 도출에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남상호 대전대 총장의 격려사 이후 본선 진출 10개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석조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기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2팀 등 총 10개 팀이 최종 시상팀으로 선정됐다.
본선 참가팀들은 예선 이후 재료비 지원을 바탕으로 실제 원도심에 적용 가능한 프로토타입 제작 및 현장 실증을 수행하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직접 검증했다.
박충화 RISE사업단장은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분석해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청년 주도의 지역혁신 생태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