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기계공학과, 전국규모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2013-10-21     최온유 기자
한남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생 류진석, 학부 4학년생 윤민아, 김미나, 석재원 씨(지도교수 성인하)가 전국규모 저명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류 씨등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제 57회 한국윤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한요소해석을 이용한 마찰재 그루브 형상에 따른 클러치 드래그 변화 고찰' 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자동차 연비향상 및 환경보호 차원에서 최근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변속기 클러치의 최적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기존의 연구들에서 체계적으로 다루지 못한 마찰재 형상 변화의 영향을 잘 고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문상을 수상한 학부생들은 4학년 졸업요건 필수과목인 캡스턴디자인프로젝트를 이수하면서 상기 내용의 연구를 수행하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 학부생으로서 받기 힘든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공학과 학부생들은 졸업전 캡스턴디자인프로젝트 과목 이수를 통해, 팀 단위로 기업체 연계 또는 독자적 아이디어로 다양한 주제의 기계시스템 설계 및 제작,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해 매년 우수한 성과물들을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라오스로 기술이전 협의까지 진행되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는 그린 이앙기 개발을 포함, 여러 팀들이 특허청, 한국철도학회, 대한기계학회, 한국윤활학회 등 각종 정부산하기관 및 저명 학회 주관 전국규모 설계경진대회와 창의발명대회, 학술대회에 성과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와 함께 우수한 실력을 알리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기업과의 산학협력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현장의 애로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도 진행중에 있다.

기계공학과 학과장 심우건 교수는 "우리 학과가 전국 최고수준의 취업률(2013년 취업률 전국 4년제 대학 동일 계열 중 3위)을 거둘수 있는 주요 요소중 하나는 내실있게 운영되는 캡스턴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한 학생들의 종합설계 및 연구개발 능력 향상"이라며, "학과특성화 계획과 접목해 더욱 활발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켜 더 우수하고 풍부한 교육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윤활학회는 정유와 윤활유, 마찰 및 마모학 관련 국내 유일의 대표학회로서 약 800여명의 산업계, 학계, 연구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