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평생교육원, 지역 환경지킴이 앞장
지난 3월부터 5회 400여명 대전 둘레길 청소 실시
2013-10-21 최온유 기자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 평생교육원이 지역 환경지킴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대덕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3월부터 19일 현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보문산을 비롯 식장산, 장태산, 계족산 등 대전둘레산길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건강하고 바람직한 가정문화를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
홍성표 총장은 “가정이 건전하면 청소년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 이치”라며 “가정문화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덕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매회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으로 지원자를 모집하는데 채 20여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2회 이상 참가신청을 거부하는 것이 도리어 원성을 살만큼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계족산 둘레산길 녹색생태환경지킴이 활동에 참여했던 윤희복씨(42세 대전시 서구)는 “딸(김서연, 성모초)과 함께 황톳길도 걷고 생태체험놀이를 하면서 그동안 딸과 함께 추억도 만들고 교육적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봉사도 해서 행복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