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최초 '주민참여감사제' 실현
21일 설명회 및 분과회… 감사위원회, 서류·현장 병행 감사 등 가동
2013-10-21 최온유 기자
주민참여감사제는 3개 분과 24명으로 구성된 주민감사단이 감사대상 사안을 선정, 감사위원회로 상정하고 9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에서 주민감사단이 상정한 감사대상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의결된 사안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실시반에서 서류감사와 현장 감사를 실시한 후 감사위원장에 결과를 보고하고 감사위원장이 감사결과를 구청장에 통보하면 구청장은 이에 상응한 처분을 하게 된다.
대덕구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민참여감사제는 지난 6년간 연인원 265명이 총 60일간의 감사를 실시한 결과, 49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 개선토록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구는 주민참여 감사제도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보완을 위해 9월 지역주민과 공무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감사제의 인지도와 필요성, 참여도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6년간의 발자취 및 제도운영 결과를 수록한 주민참여감사제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참여감사제가 정착되어 주민참여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