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직스테크놀로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2025-12-09     이성현 기자
충남대-직스테크놀로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직스테크놀로지와 국산 CAD 및 AI 기반 설계 기술을 활용한 미래 설계·엔지니어링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충남대와 인텔리젠트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인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총 10억 원 상당의 국산 설계 소프트웨어 및 교육용 플랫폼을 충남대에 기증했다.

이번 협약은 공학·설계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실무형 설계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설계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스캐드 AX 및 직스 스페이스 기반 설계 역량 교육과정 개설·운영 ▲직스캐드 AX 활용 CAD 경진대회 개최 ▲AI 기반 설계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교육 협력 ▲토목 BIM 기반 소프트웨어 ‘다이브’ 공동 개발 협력 ▲정기 간담회·포럼 등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스테크놀로지는 협약 기간 동안 ▲직스캐드 AX(ZYXCAD AX) ▲직스 스페이스(ZYX SPACE) ▲다이브(DIVE) 등 3개 제품의 교육용 라이선스와 기술 지원을 충남대에 제공하고, 재학생들의 실습 중심 교육을 지원한다.

직스캐드 AX는 AI Transformation 기반의 설계 효율화를 목표로 개발된 국산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단축키·파일 포맷(LISP 포함)을 지원해 높은 호환성을 갖췄다. 멀티 CPU 기반 고속 처리 성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450여 종의 CAD 유틸리티 ‘웍스(Works)’를 기본 제공해 교육용·실무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또 직스 스페이스와 다이브는 직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AI·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설계·시공 솔루션이다. 직스 스페이스는 건축 설계 과정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2D 도면의 AI 기반 인식·분류, 3D 자동 모델 생성, 조도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설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국산 CAD 및 AI 설계 솔루션을 활용해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대는 디지털 설계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