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속 힐링트레인’ 성료
국가산림문화자산 기반 산림문화 체험과 지역상생 가능성 확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봉화·태백 일원에서 운영한 ‘숲속 힐링트레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지정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중심으로 한 산림문화 체험과 코레일 관광열차를 연계, 국민이 산림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참가자들은 목재문화체험장, 사슴목장, 구문소, 고생대자연사박물관 등 산림문화자산과 연계된 다양한 산림문화 중심 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국가산림문화자산 프로그램과 산림문화공연 등이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은 산림문화의 가치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가졌다.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활용한 이동 구간에서는 산림문화와 지역자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지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방식을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문화 콘텐츠 운영과 일부 경비를 지원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이 열차·연계 차량 운행 및 모객을 담당하는 협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진흥원은 이번 계기로 지역 산림문화자산과 관광자원이 연계해 지역 상권 방문을 통해 소비가 촉진되는 체류형 지역 상생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코레일과의 연계를 통해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산림문화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숲속 힐링트레인은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중심으로 산림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산림문화 프로그램”이라면서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림문화 중심의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