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초보아빠 육아 달인 만들기 나서

구청 공무원 129명 대상으로 육아교육 실시

2013-10-22     최온유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환용)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과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서구는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본부(본부장 오국회)와 함께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 공직자 중 7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 129명을 대상으로 ‘달인아빠를 찾아라’는 육아 교육을 했다.
‘달인아빠를 찾아라’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청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행사취지와 내용설명을 시작으로 아동의 신체와 정서발달을 측정하는 ‘아빠 육아능력 인증시험’과 자녀와의 놀이에 익숙하진 않은 아빠들을 위한 ‘자녀와의 놀이지도’, 자녀에게 ‘아빠엽서작성 및 발표’, 우수아빠 표창장 시상과 인증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아빠 육아능력 인증시험은 유아기의 자아개념을 위해 부모가 취할 수 있는 올바른 양육태도,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스스로 해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아이가 자조 능력 발달을 위해 요구할 수 있는 것 등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관심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관심을 갖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여성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돕고 출산을 장려하는 가족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