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필리핀 마닐라시·드림맥스·폴라리스와 AI의료융합 국제협력
AI의료융합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프로젝트 확산 본격화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 시청에서 안젤라 레이 아티엔자 부시장, 드림맥스(대표 프레지 T. 카발록), 폴라리스 컨설팅 그룹(대표 전 패트릭)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과 메디컬 미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필리핀 마닐라시 내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지원과 메디컬 미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순천향대는 의학 전문성과 의료진 네트워크,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인력 파견과 의료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마닐라시 부시장실은 현지 행정 협조와 장소 제공, 운영 지원을 맡는다. 드림맥스와 폴라리스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연계와 현지 실무 운영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필리핀 전역을 연결하는 AI-헬스케어 융합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기술 교류,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의료 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순천향대는 국제 의료 협력 분야에서의 연구·교육·실무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생·의료진·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현장 중심 교육과 실증 기반 연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는 순천향대가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프로젝트를 국제 협력 모델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순천향대는 정밀한 AI 기반 진단 기술과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의료 교육 시스템, 병원과 의과대학의 풍부한 임상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 의료 환경에 적용해 공공의료 혁신 모델 구축과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순천향대의 의료 전문성과 AI의료융합 기술이 해외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미래 의료기술 적용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전략의 글로벌 확산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국제 협력 사례로, 대학은 AI의료융합 모델의 글로벌 확산, AI의료융합 창출 기술의 해외 이전, 글로벌기술이전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공공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