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송년특강’ 성황...지선 출마 예정자들 총출동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은 지난 11일 서구 만년동에서 개최한 ‘2025 송년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박 의원이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당원들과 지역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송년특강은 지난해 12월 3일 불법계엄 사태 이후 대선까지 이어진 민주주의 회복 여정을 함께했던 당원·지지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도 담았다.
박범계 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빛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동지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법계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끝나지 않은 내란의 상처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민과 당원들의 끊임없는 감시와 참여가 있기에 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 대한 평가도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유연한 외교와 책임 있는 국정 운영으로,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점차 안정과 정상화를 되찾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가 국민의 삶을 회복시키고 국가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당원 여러분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혜영 민주당 대전시당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총출동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교육감 후보군인 김한수 전 배재대학교 부총장, 맹수석 전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전문학 전 시의원 등 서구청장 예비주자들을 비롯해 대전지역 당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