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정부연구비 집행관리 우수사례·수기 공모전 시상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2025 정부연구비 집행관리 우수사례·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연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연구 행정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자들은 연구비 집행과 관리의 우수 사례들을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연구비 관리 분야의 선진화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관 부문의 대상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차지했다. 연구비 집행 관리의 높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보여준 ‘국제공동연구 협약 표준화로 협약 지연 방지 및 법적 안정성 확보’ 사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국제공동연구 사업에서 표준 프로세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 5년 이내 경력 부문의 대상은 김윤경(성균관대)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마인드맵과 AI가 만든 연구 행정 네비게이션’ 수기에서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연구비 집행 관리를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개인 5년 초과 경력 부문의 대상은 이혜진(연세대) 수상자에게 수여되었다. ‘연구성과 보호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업무의 확장 및 AI 활용’ 수기에서 AI를 활용해 국제공동연구 계약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법적 불안정성을 해결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홍원화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연구비 집행 관리와 관련된 모범적인 사례들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중요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재단은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집으로 제작해 정출연, 대학 등 연구 현장에 배포되어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