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태조산 ‘하늘길 전망대’ 조성, 10km 정비 완료

2025-12-14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시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태조산 등산로 정비공사’를 마쳤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해맞이광장 일원을 포함해 총 4개 구간 10km에 이르는 등산로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으며, 고려 태조 왕건 기상을 형상화한 상징물과 글자 조형물 등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경사가 가파르고 안전에 취약했던 구간에 목계단 및 데크계단, 안전난간,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시는 또한 흙막이 시설 및 등의자 설치, 데크상판 교체,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등산로의 내구성을 강화, 집중호우에도 토사 유실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태조산 정비는 4m 규모의 하늘길 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천안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태조산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을 책임지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태조산을 명품 산림휴양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