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장 출신 오석진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 교육감 출마선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에서 교육국장을 지낸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가 내년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석진 대표는 15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 간담회를 갖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감만족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오 대표는 “변화 전환점에 앞에 선 대전교육은 학력 격차, 안전에 대한 위협, 돌봄 수요 및 사교육비 부담, 악성민원에 따른 교권침해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 간 교육 신뢰도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고 AI시대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는 체게적인 미래교육 대비 전략 추진을 위해 완전히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오감만족 대전교육’을 중심으로 ▲교육만족 ▲안전만족 ▲복지만족 ▲소통만족 ▲미래만족 실현을 제시했다.
AI기반 맞춤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초학력 100% 보장제 구현, AI기반 안전·생활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방과후 복합센터 구축, (가칭)대전시민교육위원회 구성, 미래형 도서관 건립 등이 주요 골자다.
오 대표는 “40년 가까이 교사·교감·교장, 장학사·장학관,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교육국장 등 현장과 행정, 국내와 세계를 경험하며 교육 전체 생태계를 온몸으로 겪어 왔다”면서 “교육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교사와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실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석진 대표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공주사대 영어교육과를 나와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에서 영어교육전공 석·박사를 이수했다.
대전교육청에선 장학사·장학관을 거쳐 브라질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대전송촌중·대전송촌고 교감, 대전괴정고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국장으로 퇴임했다.
현재는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이사, 한국장애인사진콘텐츠협회 자문위원, 배재대 대외협력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석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