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30년까지 160여개 학교 신축

전문가들의 정책연구를 통한 학교 신축 효율화 방안 도출

2013-10-25 김거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오는 2030년까지 160여개 학교를 신축해야 하는 바, 2012년 개청 초기 겪었던 교실 부족사태 등 어려움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 신축 전반에 걸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세종시교육청에서 발주한 정책연구 용역은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한 전국 공모로 진행되었으며, 24일부터 2014년 1월 21일까지 90일간에 걸쳐 진행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신축학교 시설공사 추진실태분석, 계약이행상황 분석, 단기간 공사에 따른 부실방지 방안 및 시설공사 관리체계, 입․낙찰제도 개선방안 등 학교 신축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유관기관(교육부, 조달청, 국토부 등)의 계약전문가, 관련협회(건설․전문건설협회)의 관계자 등과의 면담, 전문가회의, 공청회 등을 개최하게 된다.

세종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세종시교육청의 특성을 감안한 효율적인 학교신축 방안을 모색해 명품 세종교육을 추진하는데 주 목적이 있는 것이지, 일부에서 주장하는 통합발주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며,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