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교육감-정용선 청장 '어린이 등하굣길 파수꾼' 나서

대전만년초 정문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2013-10-25     최온유 기자

김신호 교육감과 대전경찰청 정용선 청장이 25일 대전만년초등학교 정문에서 이른 아침부터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졌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실시 된 오늘 행사에는 시교육청과 경찰청 관계자, 대전광역시 녹색어머니회 임원들, 그리고 대전만년초 어린이들과 교직원 다수가 참여해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감과 경찰청장 등 많은 사람들의 환대에 등교하는 어린이들은 쌀쌀한 기온으로 상기된 얼굴이었지만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참석인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대전만년초 어린이들은 대전둔산경찰서에서 준비한 ‘학교안전 희망나무’에 평소의 소원이나 경찰관에 대한 감사 등 다양한 의견을 카드에 적어 매달기도 했다.

평소보다 추운 아침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행사장에 도착한 김신호 교육감은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신호 교육감은 정용선 경찰청장과 경찰관들에게 지난 6개월 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학교주변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변모된 것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정용선 경찰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지난 6개월간 대전경찰의 학교주변 안전 활동에 대해 어린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에 적합한 경찰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