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 금년에 해결"

기재부 협의중… 김경욱 철도국장 "최선 다하겠다"

2013-10-25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은 25일 “홍도육교 지하화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 증액 안이 지난 7월 중순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있는데, 금년에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끝까지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해 권도엽 장관과 김 이사장이 홍도과선교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힌 뒤 노력한 끝에 국토부가 기재부와 협의중인데 어떻게 진행중이냐”고 질의한 뒤, “저도 예결특위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국토부와 공단도 금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욱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 사안은 우선 총사업비 변경이 돼야 사업 예산 반영이 가능하다”며 “기재부는 아직 정식 답변이 없고 몇차례에 걸쳐 의견만 교환한 상황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권광역철도망 건설과 관련, “이 사안은 대통령 지역공약 사항이고, 대전지역 도시철도 기능도 수행하는 만큼 경부선(대전조차장∼신탄진 8.56㎞) 구간은 복선화가 아닌 2복선화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안 하느니만 못하다. 충청권광역철도망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대전시 안이 꼭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경욱 국토부 철도국장은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