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

“지역 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본격화”

2025-12-16     최형순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은 16일 조치원역 인근 LH 행복주택 희망상가 2층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저출생·고령화·산업구조 변화로 인한 지역 기업의 기술인력 수급난 심화에 대응하고, 내·외국인 대상 실무 중심 기술교육부터 취업·정주 지원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흥원·세종시·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구축한 인력양성 플랫폼이다.

센터는 약 504㎡ 규모의 교육·실습 공간을 기반으로 ▲PLC 실습실 ▲전기 교육실 ▲컴퓨터 교육실 ▲회의실 ▲Free-Zone 등 산업현장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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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은 전기·제어·제조공정·AI·디지털 등 산업 수요가 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 수요 변화에 따라 신기술과 실무 중심 교육이 신속하게 반영되도록 운영된다.

진흥원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고용센터, 세종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취업-정착을 연계하는 ‘세종형 고용지원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홍준 원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 산업의 기술인력난을 해결하고 외국인 기술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기업·지자체·교육기관이 함께 만드는 세종형 인재양성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