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2025 한국감사인대회’ 수상
사회적가치실현기관상 공공기관부문 최우수상 등 3개 부문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3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1일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사회적가치실현기관 최우수상 ▲자랑스러운감사인 우수상 ▲내부감사 온라인 경진대회 장려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사 자체 감사기구가 추진해 온 혁신적인 감사 활동과 내부통제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특히 ‘사회적가치실현 부문 최우수상’은 공사가 국내외 자회사를 아우르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국내외 자회사의 사회적 책무 위반 방지를 위해 청렴·윤리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친 점도 주목받았다. 공사는 2024년 마약 예방 감사 정책의 일환으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서약서를 시행하고, 마약 관련 징계 규정을 신설했으며, 2025년에는 마약중독 예방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과 대전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감사실 유호성 과장이 ‘자랑스러운감사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과장은 공사 업무 전반의 리스크를 정밀 분석해 고위험 취약 분야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감사를 수행함으로써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감사기법의 고도화 노력도 성과로 이어졌다. 공사는 ‘내부감사 온라인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AI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감사 역량을 선보이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범진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투명한 경영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AI 기반 지능형 감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하고,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감사 업무 전반에 확대 적용하여 공공부문의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