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돌봄 사례 관리지원단 보라미 평가회’ 개최

돌봄 사각지대 대응 성과 공유

2025-12-16     김용우 기자
16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은 16일 ‘2025년 돌봄 사례 관리지원단 보라미 평가회’를 열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개 자치구 61개 동에서 활동하는 보라미 80여 명이 함께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를 선정해 대전시장상 3명, 대전시의회 의장상 4명,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상 4명 등 총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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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라미 사업은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 체계 강화, 취약 가구 고위험 신호 조기 발견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정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실태 점검 △위기 상황 감지 △돌봄 공백 해소 등 주민 밀착형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현장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연간 정기 교육과 간담회 등 교류 활동을 병행해 보라미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통합돌봄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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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라미 봉사자 활동은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복지 현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대전시는 보라미 봉사자와 함께 돌봄 공동체 기반을 확대하고,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보라미 봉사자들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방문 활동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지역 내 돌봄 기능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미는 5개 자치구 61개 동에 봉사자를 배치해 고독·고립 위험 등 취약계층의 위험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복지 지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향후 △AI 기반 복지위기 알림 앱 활용 △위기가구 위험신호 고도화 △역량 강화 교육 확대 △사례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지역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