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와 지역발전 맞손

과학인재 육성 등 5개 분야 15개 세부 추진 과제 체결

2013-10-28     최온유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와 카이스트(총장 강성모)는 28일 오후 카이스트(KAIST) 본관(E14) 1층 회의실에서 지역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교육과학도시 유성과 과학의 석학들이 모인 카이스트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주요 협약식 내용은 과학비즈니스 및 과학인재 육성, 지역경제,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5개 분야 15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골자로 한다.

세부 사업은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1벤처 1교수 기술 자문, 과학도시 진흥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과학 도시 육성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전국 단위 과학골든벨과 저소득층 기부 사업 등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 하나 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담았다.

강성모 총장은 “카이스트와 유성구의 첫 만남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카이스트의 우수한 자원이 지역사회에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협약 체결은 유성구가 과학의 도시로 거듭나는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업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어 유성구민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