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무인항공센터, 내년 ‘국방 드론 운영자 과정’ 위탁기관 선정

2025-12-17     유규상 기자
백석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무인항공센터가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 맞춤형 전문교육 국방 드론 운영자 과정’ 사업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정은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 복무 전역 예정 간부(현역)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석대는 단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전역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회차당 70시간 이상, 2주 과정으로 총 4회 이상 운영된다. 특히 현역 간부들의 복무 여건을 고려해 소집 교육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생 수요에 따라 주말 과정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육 접근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백석대 무인항공센터는 대령 이하 전역 간부들에게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과 실무 중심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관련 분야 취업 연계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석대 무인항공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검증된 실적’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500여 명의 전역 간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특히 드론 분야 취업 희망자 중 약 70%에 달하는 인원을 실제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가 이번 2026년 사업 선정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백석대 무인항공센터장 이강웅 교수는 “대령 이하 전역 간부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드론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4년간 축적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취업 지원 비결을 바탕으로 전역 간부들의 안정적인 전직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백석대는 국방 전직 지원과 연계된 드론 전문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