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한국정책학회·연세대 주관 인공지능 전환 혁신대상서 ‘대국민 서비스분야 최우수’ ‘AX 이노베이션센터’ 기반 중소벤처 성장 지원 공로 인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연세대학교와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 혁신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이 발전 정보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국민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세대와 한국정책학회는 서부발전이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기업, 연구기관에 발전정보를 개방하고 ‘에이엑스(AX)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민간에 산업 가치가 높은 발전 정보를 개방해 기술 개발을 돕고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공-민간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실제 서부발전은 발전 정보 제공, 기술 검증, 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해 기술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기업이 빠르고 탄탄한 자립 토대를 만들도록 돕고 있다.
로아스는 서부발전의 실증 환경을 기반으로 산업설비 인공지능 진단로봇을 개발해 70억원 규모의 사업화에 성공했는데, 이는 공공기관의 실증 지원이 민간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포미트도 서부발전의 실증, 해외 판로 지원에 힘입어 약 1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수출길 개척에 성공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공공정보를 통한 민간 혁신 지원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에이엑스(AX) 이노베이션센터’ 중심의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발전정보 개방과 민간 협력을 확대해 국가 인공지능 대전환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