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지역 경제 핵심 주역으로 우뚝 서다
- '2025 사업성과 보고회 및 송년의 밤' 도전과 창조로 이룬 3천억 매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이연재)는 17일 '2025 사업성과 보고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출범 2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를 발표하며 지역 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연재 회장은 발제를 통해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왔다"며, 도전과 창조의 정신으로 협의회가 이룩한 성과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협의회는 "2022년 12명으로 시작해 2년 만에 80여 명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100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80개 회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3천억 원, 고용 인원은 1천 명에 달하며, 경제 파급 효과는 6천억 원으로 추산되어 세종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부활동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천만 원씩, 총 4천만 원을 사랑의 공동 모금회에 기부하고, 초록우산을 통해 1천 1백만 원을 기탁하는 등 협회 설립 이후 총 5천 1백만 원 이상을 지역 사회에 기여하였으며, 창업·취업 박람회에 8개 회원사 부스 참여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세종상공회의소, 북부권 공공기관 6곳, 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MOU 및 간담회를 통해 여성 기업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으로 CS, 법률, 마케팅, 세무, 인사 등 6개 분야 전문가 22명을 초빙하여 44개 회원사, 68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회원사의 성장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회(국민의힘, 민주당) 정책 간담회, 세종시 노사민정 포럼, 여성기업 조례 관련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여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 반영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회원사들의 기술력과 경영 성과를 담은 책자를 자체 제작하여 선보였다. 이연재 회장은 "이 책이 세종시의 각 기관과 많은 곳에 전달되어 회원사들의 판로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2025 사업성과 보고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협회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여성 기업인들에 대한 다양한 표창 및 상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