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前의원, “대전시장 공천 초선의원 차출 불가능할 것”

중앙당 분위기 현역중진은 OK 초선의원은 NO

2013-10-29     김거수 기자
내년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이양희 前 국회의원이 “중앙당은 원칙적으로 현역의원 중 중진의원을 제외한 초선의원에 대해서는 차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양희 前 의원은 29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효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중앙당 지도부는 원칙적으로 중진 현역의원을 제외한 초선의원에 대해서 공천배제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공천을 앞두고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중앙 정치권의 분위기는 새누리당이 겨우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한 집권당이 야당으로부터 정국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서 현역의원을 차출시켜가면서까지 지방선거에 내보낸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치 상식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박 의원의 출마에 부정인 입장설을 피력했다.

이 前의원은 이어  “자신은 청와대에서 정무차관으로 국정 경험과 재선의원으로 동구지역에서 보여준 검증된 의정활동으로 이미 대전 시정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을 보여준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노태우 대통령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까지 지난 대전 20년 동안 타 지역에 비해 도시발전이 낙후된 책임이 있다”는 반면, “충청도를 사랑하고 애정이 깊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대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한 뒤 책상에서 결재만하는 행정시장보다는 중앙무대에서 정치력을 갖춘 자신이 대전시장이 되어야한다”고 거듭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