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권주간 행사 성황
2025-12-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5 세종시 인권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마련됐으며, 돌봄과 인권을 주제로 다양한 돌봄 관계를 공동체적 가치 속 인권의 관점에서 성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반곡동 행복누림터에서 ‘우리의 관계를 돌봄이라 부를 때’ 저자 조기현 작가와 함께 책 이야기 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작가는 돌봄의 개념을 개인적 헌신을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돌봄의 인권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둘째 날 행사에서는 시청 여민실에서 청각장애 가족을 둔 비장애 청소년의 삶을 그린 영화 ‘코다’를 상영해 청년돌봄 문제를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
상영 이후에는 사단법인 인권정책연구소 김은희 연구원이 돌봄 부담의 불균형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등 인권 의제를 시민들과 나누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