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경찰청 ‘민간경비 교육기관’ 3회 연속 지정
2026년 천안 지역 유일 선정, 1만 3천여 명 전문 인력 양성 성과 인정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가 경찰청 지정 ‘민간경비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백석대는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3회 연속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충남 천안시 소재 경비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백석대는 오는 2030년까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민간경비 교육기관 지정은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육 시설 및 장비, 강사진의 전문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히 심사하여 선정한다. 백석대는 경찰학부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시행해온 점과 안정적인 교육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백석대 평생교육원 산하 민간경비교육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 3,677명의 민간경비 전문 인력을 양성했으며, 연간 약 1,600명 규모의 수료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 내일 센터, 천안·안성 일자리센터 등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석대 평생교육원 강기정 원장은 “이번 사업선정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교육 역량과 행정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특화된 전문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수준 높은 민간 경비원을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민간경비 교육은 1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진행되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 방법이나 향후 전체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백석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550-066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