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AI 시대 직업훈련 교·강사 역량강화’ 특강

2025-12-18     유규상 기자
능력개발교육원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이진구)은 1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500여 명의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훈련 교·강사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변화하는 직업훈련 환경 속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교·강사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능력개발교육원의 대표 연례 행사다. 이날 특강은 비대면으로도 진행돼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강 참여자들은 교직분야 보수교육(전문) 6시간이 인정된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모든 직업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이 되었고, 직업훈련 역시 이러한 변화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교육내용과, 훈련방식, 평가체계를 함께 전환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특강이 AI 시대 직업훈련의 방향을 점검하고 교육자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생성형 AI의 교과 적용과 일자리 변화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교·강사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상혁 교수(동국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실제 수업 적용 사례와 교과목별 활용 전략」을, 김용성 교수(충남대학교)가 「AI 시대, 진로와 일자리 변화 방향 & 교육의 변화」를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귀 교수(연세대학교)는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대화법 스킬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능력개발교육원(스마트교육TF팀)이 자체 개발한 ‘훈련 교·강사 역량진단 시스템’을 소개했다. 교강사들이 자신의 역량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