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협, 대전 첨단바이오 전문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지역 4대 전략산업 가운데 핵심 분야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사업 운영을 위해 대전권대학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 주최로 대덕특구 내 바이오헬스 기업 및 연구기관 협의체인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산협은 대전지역 13개 대학과 함께 RISE 기반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대전대 주관으로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인 ‘바이오 RedGreen(알지)’를 통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추진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대전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수요에 한층 더 밀착된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대덕특구와 대전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바이오의약, 체외진단, 바이오소재, 바이오벤처 창업 기업 등 우수 기술 보유 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교육과정과 공동프로그램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항체치료제·바이오의약품 개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정밀 식품·기능성소재 개발, 데이터·AI 기반 바이오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인력(R&D)과 생산·품질인력(GMP·제조·QC) 수요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함께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산협 관계자는 “대전의 강점인 첨단바이오·바이오의약 클러스터와 대학 교육·연구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헬스 연구·생산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바이오 RedGreen(알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부·대학원 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현장실습·인턴십까지 이어지는 대전형 인재양성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정기 실무협의회 운영, 공동 성과지표 설정, 참여 대학·기업 확대 등을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