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 제30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유공단체부문 '대통령 표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19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30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유공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지원 단체에게 수여된다. 그중에서도 대통령 표창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금융지원 유공단체 중 제한적으로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올해 단 2개 단체만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대전신보는 1997년 설립 이후 지난 28년간 대전광역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양필환 이사장 취임 이후 대전시와의 적극적인 정책적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정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하여 소상공인 지원의 결실을 맺은 해로 평가 되어왔다.
올해는 대전시의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통큰 정책적 지원 아래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그 중 핵심사업 2가지는 단연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사업과 초저금리특별보증(이자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첫째로,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 사업은 3高시대(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원한도로 경영비용을 지원한 긴급사업으로, 재단은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분석등 철저한 준비로 ‘당일신청, 익일지급’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그 결과 54,417개 업체, 총 271억원을 신속 지급하여 정책지원을 극대화한 점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자금 유동성 확보 및 민생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둘째로, 초저금리특별보증 사업은 고금리시대에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사업으로 연2.7% 이자를 2년동안 지원하여 저리 운영자금를 받을 수도록 추진되었다.
양필환 이사장이 직접 사업을 지휘하여 ‘신속지원’ 원칙으로 사전준비한 결과 2025년 1분기 신규 보증공급액 기준 2,967억 원 지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대폭 증가했다. 이는 서울·경기 재단을 제외한 15개 재단 중 1위를 기록한 수치이며, 부산 재단의 2,965억 원 보다도 2억 원 많은 금액으로 1분기 보증공급 절대규모로 실질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전지역이 17개 시도 중에서 인구나 경제 규모가 14위로 작은데도 불구하고 타 시도를 제치고 절대규모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이로 인해, 재단은 누적 총보증공급 10조 원과 보증 잔액 2조 원이라는 핵심 지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전환 혁신과 비대면 보증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향상, 지역소기업 ·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리더기업 선발 및 맞춤형 교육·컨설팅 실시,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지역 소상공인 경영지도 추진사업등이 높이 평가 받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 이어 금번 대통령 표창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대전신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화에 대한 노력에도 힘써왔다. 매월 부점별 자체업무혁신(안)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왔으며, 7월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2본부 1실 6부 5지점) 수요자 중심 효율 높은 조직으로 개편하였다. 특히 소상공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구지점과 대덕지점을 개점을 통한 5개 자치구별 영업점 체제를 완성한 점은 지역 소상공인의 숙원 해결로써 높이 평가 되었다.
양필환 이사장은 적극적인 보증지원 확대 정책과 더불어 취임초부터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으로 소상공인에게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소상공인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필수 요소인 순사고율을 전국재단 평균인 5.11%(11월말 기준)를 크게 하회하는 4,28%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게 관리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재단 설립이래 최대의 출연금 확보(462억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더욱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양필환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된 책임경영 기조와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 아래에서 조직의 역량이 결집된 결과라고 평가된다.
양필환 이사장은 “전략적 지점 확충, 보증지원의 질적 고도화, 고객 중심의 지원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지원이 닿는’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통령 표창은 대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발빠른 정책지원을 해주신 대전시 관계자 및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직원들 그리고 재단을 믿고 함께해 주신 소상공인 여러분의 땀과 시간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증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경영지도(교육, 컨설팅)를 포함한 대전시 소상공인 관련 사업을 적극 유치해 ‘대전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