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KT밀리의서재, 콘텐츠 노하우 전수

산학 연계 토대로 실제 마케팅 현장의 목소리 전달 영상대 웹소설전공 특유의 실무 중심 교육 빛나

2025-12-19     조홍기 기자
㈜KT밀리의서재와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KT밀리의서재와 함께 ‘콘텐츠 마케팅 원데이클래스’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웹소설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중심의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소설전공은 그동안 비교과 프로그램인 ‘콘텐츠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와 ‘콘텐츠 마케팅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스토리텔링 역량과 산업 이해도를 강화해 왔다. ‘콘텐츠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는 “이야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웹소설 작가, 노블코믹스 제작사,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 등 다양한 이야기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슈퍼 IP 기획 노하우를 공유했다.

‘콘텐츠 마케팅 원데이클래스’는 “이야기는 어떻게 전달되는가”를 주제로, K-POP 전문가 등을 초빙해 팬덤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클래스에는 ㈜KT밀리의서재가 참여해 콘텐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자책, 웹소설, 웹툰 IP의 마케팅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T밀리의서재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2023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자책 정액제 서비스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킨 대표 기업으로,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웹소설과 웹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KT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이명우 본부장은 “웹소설과 웹툰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예비 신인 작가와 PD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밀리의서재가 예비 창작자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웹소설전공 박성환 학과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전자책·웹소설·웹툰 산업은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플랫폼, 기술, 콘텐츠, 그리고 이용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