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대표, AI 시대 세종교육 대응 및 학생부 작성 앵콜 강연
- 대입 성공을 위한 학교 생활기록부와 슬기로운 방학생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대표 원성수)이 지난 20일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AI시대에 세종교육의 대응 및 생활기록부 작성과 겨울방학 활용법’을 주제로 앵콜 강연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강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원성수 포럼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 도래에 따른 교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세종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직전 국립공주대 총장을 역임한 원성수 대표는 교육 및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네 가지 핵심 역량으로 문제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창의·융합적 사고, 기초지식(STEAM)과 디지털 리터러시, 소통과 협업능력을 제시하며, 학생 스스로 배우고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교사는 멘토이자 가이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원성수 대표는 특히,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영어 활용 능력과 문해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세종시를 ‘이중언어 도시’로 선포하여 K-문화와 발맞춰 외국어 구사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미래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세종을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고자 하는 원성수 대표의 강한 교육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 제2부에서는 안수영 교사(현 공주사대부고 진학담당)가 강연자로 나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현실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안수영 교사는 다년간 진학을 담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생활기록부 작성 요령을 비롯해 겨울방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실질적인 팁 등을 아낌없이 전수했다.
특히, 고교 입학을 앞둔 중학생들과 고3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자기 주도적 학습 전략과 학생부에 경쟁력을 더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시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안 교사의 강의는 최신 대입 경향을 반영한 현실적 조언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원성수 대표는 “올 한 해 세종 시민들의 교육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다운 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세종미래교육자치포럼은 원성수 대표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세종 교육의 발전과 시민들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