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어린이가 살기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제3회 어린이안전대상 '안행부 장관상' 수상

2013-10-31     최온유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어린이가 살기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어린이안전대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유성구는 31일 안행부 주관 ‘제3회 어린이안전대상 공모전’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공모를 신청해 서류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결정됐다.

어린이안전대상은 안행부 주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펼치고 있는 시책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4곳에 조성된 친환경 안심놀이터인 ‘생각꾸러미 공원’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확대를 비롯해 관내 27개교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운영과 전국 최초 교통약자 중심의 ‘배려-ZONE’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과 ‘학교폭력 예방 가족캠프’, ‘어린이 안전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 등 다양한 아이들 중심의 사업도 좋은 사업으로 인정 받았다.

실제로 구는 어린이가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 조직 강화는 물론,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15.9%가 증가하고, 13개의 관련 조례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도 식약청 주관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우수기관에 선정을 비롯해 환경부 주관 친환경 안심 어린이놀이터 최우수상, 안행부 주관 안전문화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매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80여 개의 학교가 있는 명실상부 교육의 도시”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