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백석문화대, ㈜인앤아웃과 산학협력 MOU 체결

충남 RISE사업,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확대 위해 취업·창업·현장실습 연계 본격화

2025-12-22     유규상 기자
백석대·백석문화대와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문기업 ㈜인앤아웃(대표이사 엄정욱)과 22일, 교내 본부동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확대와 실질적인 진로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앤아웃 엄정욱 회장, 박진휘 대표, 엄원섭 이사, 백석대 송기신 총장,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김범준 국제교류처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이후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주하며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외식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창업·현장실습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국내 취업 연계, 나아가 국내외 창업까지 지원하는 단계별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협약 기업인 ㈜인앤아웃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향후 해외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과 글로벌 진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대학의 교육 영역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성장 모델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 현장 경험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산업 현장과 맞닿은 교육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충남 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창업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와 글로벌 성장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