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부대에 방위성금 기탁

2025-12-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또다시 사재로 방위성금을 기탁했다.

22일 을지재단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해 방위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토방위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의 방위성금 기부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헌신에 대한 감사’를 실천으로 이어온 꾸준한 행보다. 박 회장이 사재로 군부대에 기부한 누적 성금은 올 1월 2500만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3억 7500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덕분에 70년, 함께 100년’이란 70주년 슬로건을 통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국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토방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가 오늘의 일상과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재단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 고마움을 기억하고 국가 안보와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해 나가자는 뜻으로 성금을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재단과 같은 ‘을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을지부대와 인연을 맺은 뒤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방위성금을 개인 사재로 기부해 오고 있다.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지난 2011년 1월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의료·안보란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 발전을 떠받치는 동반자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