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고교학점제 연계과정 운영...현장 인재양성 가속도

2025-12-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연계 비학위 과정’이 지역 고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대학-고교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대덕대는 노은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K-모델과 주관의 ‘드림캔버스(Dream Canva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K-모델과 학과장 황선주 교수와 유은미 교수가 중심이 돼 운영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배역 선정부터 최종 실연까지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 1-2 현장인재 양성 과제 책임자인 허서정 교수(국방군사학과·교육지원센터장)의 총괄 아래 대학의 전공 인프라를 고교 교육과정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의 사례로 꼽힌다.

황선주 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캐스팅부터 리허설, 공연까지 전체 흐름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기표현과 협업, 무대 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실습 지도를 담당한 유은미 교수는 “발성부터 호흡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을 견뎌낸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했으며, 잠재력이 실전 역량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RISE 사업단 현장인재센터는 이번 예술 분야의 성공적 운영에 이어 차주에는 국방군사학과 주관의 ‘CORE.T(코어 태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연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방군사학과 허동욱 학과장은 CORE.T(코어 태도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예비 군사 전문가 및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 단련 ▲고도의 집중력 향상 훈련 ▲자기 보호를 위한 실전 호신술 교육 등 현장 중심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된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서정 교수는 “드림캔버스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깨웠다면, 국방군사학과의 CORE.T(코어 태도 트레이닝)는 스스로를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신체적 태도를 기르는 과정”이라며 “고교학점제와 연계된 이러한 다각적 비학위 과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