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지역 문화유산 해설이 있는 ‘쓰담’ 프로그램 성료

2025-12-22     이성현 기자
쓰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한 지역 문화유산이 있는 플로깅 프로그램 ‘쓰담’이 지난 6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고 밝혔다.

‘쓰담’은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기존의 플로깅에 문화 해설을 더하여 지역에 대해 이해를 높인 리빙랩 프로그램이다.

1차 ‘쓰담’은 지난 6일 대전전통누리관에서 출발해 대동천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전통누리관에서는 이건형 해설사의 대전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대동천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하며 대동천 주변에 있는 대전 문화에 대한 해설이 제공됐다.

소제 장승 앞에서는 조성훈 교수(대전대 RISE사업단)가 대전의 장승 문화에 관하여, 철도 관사 앞에서는 철도와 대전이라는 주제로 민찬 교수(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의 해설이 있었다.

2차 ‘쓰담’ 행사는 지난 20일 대전대학교 서문에서 우암사적공원까지의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도중 비가 와 용운동 한전변전소 앞까지만 단축하여 진행했다. 이에 따라 우암 송시열에 대한 민찬 교수의 강연은 우암사적공원이 아닌 대전대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한편 ‘쓰담’은 지역 문화자원의 생활권 내 재해석, 현장 중심 문화 해설을 통한 시민 인식 제고, RISE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 밀착형 리빙랩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문화 해설을 중심 콘텐츠로 설정해, 운동·환경·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은 향후 지역문화 기반 프로그램 확장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