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농기센터, 진봉숙 대표... 장관상 수상

관련 교육과 토종씨앗 보급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

2025-12-23     최형순 기자
진봉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는 세종토종씨앗도서관공동체 소속 진봉숙 대표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2025년 도시농업 활성화 유공 표창에서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확산에 꾸준히 힘쓴 세종토종씨앗도서관공동체 소속 진 대표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세종토종씨앗도서관공동체는 관련법에 따라 시에 등록된 도시농업공동체로, 시민들과 함께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활성화하는 단체다.

시는 매년 일부 도시농업공동체에 일정 부분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도시농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치유농업연구회와 텃밭교육, 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현장실습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시농업 전도사다.

특히 토종씨앗을 매개로 한 ‘세종토종씨앗도서관 도시농업공동체’를 구성, 회원들과 함께 종자 수집부터 증식, 보급, 확산 등에 힘쓰며 토종씨앗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 대표는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동체의식이 투철한 텃밭전도사”라며 “더 많은 도시농업 전문가가 배출되도록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