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HUSS사업단, 2년간 지역혁신 연구결과 대전시에 전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사업단)이 2년간의 지역혁신 연구 성과를 대전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남대 HUSS사업단은 '대전지역 가치 발굴과 미래를 위한 혁신' 책자 전달식을 열고 대전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책자는 한남대 HUSS사업단이 지난해 출범이후 '대전지역이 지닌 자연·문화·역사·인물 등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행복한 미래 대전 건설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활동한 연구 결과물이 집약돼 있다.
그동안 사업단은 '지역·콘텐츠·창업'을 주제로 학생, 교수, 지역 기업 대표,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세미나·포럼·멘토링·국내외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글로벌 지역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일본과 프랑스 현지를 탐방하며 대전형 발전 모델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학생 28명을 선발해 일본 시코쿠 대학과 다카마쓰 지역을 방문했으며, 학생들은 자연과 예술, 지역문화를 융합해 국제적인 문화플랫폼으로 만든 세토우치 예술제와 나오시마 섬 사례를 견학하며 지역혁신의 실제 모델을 체험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학생 9명을 선발해 프랑스 리옹과 파리를 방문해 유럽형 도시재생의 철학과 사례를 연구했다. 일본과 프랑스의 도시재생 사례들이 대전지역 특성에 맞게 재해석해 책자에 담겼다.
책자에는 ▲대전 3대 하천 매개로 한 포용도시 조성 전략(국어국문창작학과 인은영·문헌정보학과 강지원) ▲대전시 도시재생 아이디어(사학과 윤종원·최영찬) ▲WDEP 기법을 활용한 대전 관광 분석(상담심리학과 권아현·이주진) ▲대전 리바이벌 프로젝트(기독교학과 노진성·이소명) 등 대전지역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수록됐다.
정기철 한남대 HUSS 사업단장은 "사업단의 노력들이 대전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고 아이디어의 근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남대 HUSS사업단은 대전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