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택구·이상래 "내년 지방선거 승리 지원 사격"

2025-12-23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유성구갑 당협위원장과 이상래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신임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 조직 정비와 후보 지원 사격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각오다.

이택구·이상래 당협위원장은 2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서구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이택구 당협위원장은 유성구갑 지역이 과거 총선에서 연속 패배한 이유로 당협위원장의 잦은 교체와 조직 붕괴, 주민 접점 약화 등을 꼽았다.

그는 “구민들에게 당협위원장이 왔다가 바로 떠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와해됐던 조직을 재건해서 당협이 조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지역 내 인재들을 지원하고 유성갑을 다시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래 당협위원장은 "20년 이상 동구에서 정치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행정과 입법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민주당에 내줄 경우 국민의힘의 존재 가치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시당위원장과 협력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사고당협으로 지정된 동구와 유성갑 조직위원장에 이상래 대전시의원과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과을 각각 임명했다. 각 당협은 최근 운영위원회 추인을 거쳐 이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