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극단 빈들 연극 '동주... 그 사나이' 개최

2025 예술창작지원사업 중견예술인지원 선정 공연 진행

2025-12-24     김용우 기자
극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2025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견예술인 지원에 선정된 단체 극단 빈들이 연극 [동주... 그 사나이] 공연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드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연극 [동주... 그 사나이]는 시대를 아파하며 시를 썼던 윤동주의 삶을 시각적으로 조명한 연극 작품으로 윤동주가 투옥 중 겪었던 섬망이라는 증상을 매개로 하여 그의 시 세계를 풀어낸다.

김미정 작가의 대본과 유치벽 대표의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김은혁, 최승완, 홍덕기, 안정승, 전유승, 정현주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단 빈들은 "환각과 현실의 경계에서 그가 마주했던 근원적인 부끄러움과 시인으로서의 고뇌를 무대 위에 투영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연 예매는 놀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010-2485-0840 또는 010-2403-0847로 연락하면 되고, 공연은 10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 공연 시간은 주말은 17:00, 평일은 19:30로 준비되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해 연극, 문학, 음악, 무용, 시각, 전통, 다원예술 등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 정기공모 지원 접수가 현재 진행 중으로 2026년 1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