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학과, 동계 특전캠프 통해 실전형 군사교육 진행

2025-12-24     이성현 기자
대전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군사학과 22기 학생들이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에서 실시된 동계 특전캠프에 참여하며 값진 군사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제7공수특전여단은 전시에는 적 핵심 지역으로 침투해 특수정찰 등 고난도의 작전을 수행하고, 평시에는 국가 핵심시설 방호와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는 국가 전략급 특수부대이다. 이러한 부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장 중심의 군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권영석 군사학과장이 인솔을 맡아 프로그램 전반을 지도했으며, 학생들은 특전체력단련, 레펠 모형탑 체험, 강하 시뮬레이션, 선배 장병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된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든 교육은 제7공수특전여단의 전문 교관진이 직접 지도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특전부대원의 임무 수행 방식과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철저한 팀워크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비록 제한된 일정 속에서 진행된 체험이었지만, 학생들은 특전부대의 훈련 과정을 통해 군인의 사명감과 국가 안보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선배 장병들과의 대화를 통해 군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군사 학도로서의 자세와 책임감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이번 동계 특전캠프는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실습과 현장 교육을 결합한 실전형 군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은 물론 국방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와 국민을 책임질 유능한 군사 전문가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