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의 성 인권 감수성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

2025-12-28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신창중학교(교장 백재흠)는 학생의 성 인권 감수성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의 발달 단계와 눈높이에 맞춘 예방 중심 성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마련한 것.

이번 성교육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8조와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근거로 외부 성교육 전문강사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진행하여 교육의 안정성과 현장 밀착도를 높였다.

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학급별 순차 운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적 자기결정권과 성평등 인식▲디지털 성범죄 예방▲사춘기 신체 변화와 건강관리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존중을 바탕으로 한 성 가치관 형성 등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성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성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감수성을 기르고, 성 관련 문제를 삶과 연결해 바라보는 태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백재흠 교장은 “성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학교가 먼저 책임 있게 나서 예방 중심의 성인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