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충남·대전 통합 위원회 구성...의견수렴"
"토론회와 공청회, 타운홀 미팅 등 통해 도민 의견 수렴할 것"
2025-12-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9일 "충남·대전 통합 발전특별의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이양, 혁신적 재정 분권, 실효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토론회와 공청회,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통합은 국가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이라며 "충남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통합이 졸속 처리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압축된 일정이지만 1월 중 집중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이 통합 반대의견을 냈다는 주장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주도한 행정통합은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제대로 하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도의회 구형서·김선태·안장헌·오인철·오인환·이정우·이종화·이지윤·전익현·정병인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