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아산 돔구장 속도낸다...내년 1월 타당성조사
2031년까지 1조 투입 KTX역서 도보 10분 거리 5만석 규모 건립
2025-12-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가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돔구장 구상에 대한 정책적 정합성, 수요 전망, 재원 조달 및 운영 가능성 등 주요 쟁점을 사전 점검했다.
도는 입지 분석, 사례 조사와 재원 마련 방안, 운영관리 방안, 기대효과 등을 조사·분석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1월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2027년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인허가를 추진한다.
이후 첫 삽을 뜨고 2031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다목적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문화·공연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앞으로 타당성조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